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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cooking/French Recipes

(프랑스 요리) Saumon en papillote



어제 장봐올때 연어가 너무 싱싱해서
한토막을 사왔어요^^
오늘은 또 한접시 음식으로..ㅎㅎㅎ

연어가 여자들 한테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던 생선을 먹어준지 오래라
오늘 한번 연어 papillote(빠삐요뜨)로 구워봤어요^^

papillote라는 뜻은 greased paper
즉 패치먼트 페이퍼에 싸서 하는 요리로서
오븐으로 부터 높은 열을 막아주고
향을 지켜주는 요리예요^^

이 빠삐요뜨는 속의 재료는 각자 넣기 나름대로

여러가지 형태의 빠삐요뜨가 되겠지요.
예를들면 연어, 닭고기,홍합,과일 등등...





연어 한토막을 샀는데 너무 싱싱해보이죠?



저 한토막을 반으로 자른후 소금후추 레몬즙 뿌리고
잠시 한 5분쯤 놔둔후에

parchment paper를 잘라서 그위에
플레인 요쿠르트를 바른 후에 연어를 놓고


그위에 요쿠르트를 또 좀 발라줘요^^
그리고는 케이퍼를 좀 뿌린후
양쪽으로는 Leek을 길게 썰어놨어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화이트 와인을 한 큰술정도 뿌린후
레몬 슬라이스르 얹어 준후에

패치먼트 페이퍼를 접어서
반원형으로 꼭꼭 끝을 말아줍니다.


패치먼트 페이퍼는 길게 사각형으로 잘라서
반으로 접은후에 반원형으로 잘라준후에

다시 펴놓고 접어서 끝을 말아주면 되요^^




이 사진이 종이 말기전에 완성된 모습이예요^^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이예요^^

 

400도에서 18분정도 구운 모습입니다.
저 봉지안으로 새어 나오는 스팀의 향이 너무너무 좋아요^^

 

저렇게 접시에 달랑 레몬만 썰어놨어요..ㅎㅎ
연어와 야채 그리고 레몬향이~~~~

 


봉지를 뜯어봤더니 안에 갇혀있던 스팀이 솔솔 풍겨나오며
저렇게 알맞게 잘 익어있더라구요.

여기에 다시 레몬즙 좀 뿌린후에 드시면 되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 후추 뿌리시면 되구요^^




그럭저럭 한접시 요리가 나왔네요^^
바게트빵과 화이트 와인과 같이 드시면 금상첨화지요.



여러분도 한입 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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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insuk0896 언니 저 한입 주세요~~ ㅎㅎ | 2007-03-04 (Sun) 11:06   
eshinsuk0896 앗싸~ 일등도 하공. ㅎㅎㅎ
언니 leek가 뭔가요? 뭘로 대체해야할까요? 대파, 샐러리?
재료가 간단해서 해볼수 있겠어요.
보름나물 오곡밥 다먹고 나서 함 해볼께요. ㅎㅎ
| 2007-03-04 (Sun) 11:10   
rosa 앗..학부형님 오셨네요..ㅎㅎ
저기에 야채는 맘대로 응용해서 넣어도 되요..
브로콜리 데쳐서 넣어도 되고 시금치도 괜찮고..
전 오곡밥 먹고싶어요..
여기로는 아직 내일이라서...
할가말까 망설이고 있어요^^
| 2007-03-04 (Sun) 13:53   

toast 제가 좋아하는 코호 살몬...플레인 요걸트 발라서 구워 살이 아주 연하고 촉촉하겠어요.^^ | 2007-03-04 (Sun) 13:44   
rosa 토스트님 코호 샐먼은 맛이 어떻게 틀린가요?
저 샐몬이 러시아에서 이까지 오는것 같던데..
전 연어는 다 그맛이 그맛같아서리..^^;;
| 2007-03-04 (Sun) 13:58   
toast 아마 러시아산이 아니라 알라스카산일걸요? 살몬 종류가 많은데요, 그중에서 킹, 코호(실버) 그리고 sockeye가 맛있다고 알고 있어요. 킹 살몬이 fat이 제일 많고, 그다음이 코호에요.(킹과 코호는 살이 buttery해요, 킹은 살몬 특유의 냄새가 더 강하고요) sockeye는 fat이 적어서 잘못 요리하면 살이 드라이하고 맛없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sockeye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물론 quality에 따라서 맛이 많이 다르지만요.^^ | 2007-03-04 (Sun) 14:56   
toast 아, 살짝 덜 익혀서 드셔도 아주 맛있어요. 저는 저 정도 싸이즈면 한 7~8분 정도만 구워요.^^ | 2007-03-04 (Sun) 15:02   
rosa 어쩜 그리 아시는게 많으세요?
제가 가끔 퍽퍽한것을 먹은것은 그럼 sockeye인가봐요?

아..제말은 러시아에서 이쪽 알라스카나 캘리포니아까지 와서 잡혀서 그런가요? 그래서 알라스카산인가보네요?
구글에서 한번 찾아봤네요..ㅎㅎ
| 2007-03-04 (Sun) 15:07   
rosa 오타네요..
찾아봤네요-->찾아봐야겠네요.
공부좀 해야겠어요..ㅎㅎㅎ
| 2007-03-04 (Sun) 15:21   

ahanae 와! 요구르트 발라보는 거 첨으로 로사님한테 배웠네요. 촉촉하니 정말 맛나겠어요. | 2007-03-04 (Sun) 17:12   
rosa 플레인 요쿠르트를 바르면 참 부드럽고 담백해지더라구요^^
정말 촉촉했어요^^
| 2007-03-05 (Mon) 02:00   

훈이민이 이거 아하님댁서 예전에 봤었는데...
음 ..저흰 연어는 저만 좋아해서요. 잘 안사지더라구요^^
그래도 한번 트라이 해보고픈... 따르르님 연어데리야끼도 찍어논지 꽤 되었는데.. | 2007-03-04 (Sun) 21:42   
rosa 아하네님도 이것 하셨군요?
저거 꼭 연어로 안하셔도 되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정말 다양하게 아무거나 다 넣고 하셔도 되요.. 닭고기도 괜찮아요^^
| 2007-03-05 (Mon) 02:02   

mint 와~~이거 하셨네요?
지난번에 리빙님 댁에서 보고 하고 싶어서 들썩 했었는데요?
세상은 넓고 먹을건 많아라 ㅋㅋㅋ
플레인 요걸트가 생선 비린내 잡아주고 부드럽게 맛나게 되었을 것 같아요^^
리크 향도 좋구요 ~~
저도 꼭 해 볼래요~~~ | 2007-03-05 (Mon) 01:36   
rosa 진짜 세상은 넓고 먹을것은 많지..
프랑스나 독일이나 스페인이나 이태리나 바로 옆인데도 음식이 약간씩 틀리면서 그나름대로 특색이 있잖아..
그러고보니 요새 리빙이 한참 안보이네?
어디 갔나?
| 2007-03-05 (Mon) 10:12   

La Cucina 이런식으로 조리하는 연어구이 예전에 발사믹 식초를 넣고 한적이 있는데
요거트으로 한 것은 아주 가벼운 맛일 것 같아요~
손님 초대에도 유산지 덮어놔도 ^^ 왠지 안 미안한 멋진 요리 같아요 | 2007-03-05 (Mon) 10:09   
rosa 발사믹식초도 아주 특이하고 맛날것 같아요..
프랑스사람들은 저 플레인 요쿠르트를 참 많이 사용하는것 같아요^^
또 먹고싶어요..ㅜ.ㅜ
| 2007-03-05 (Mon) 10:15   

hohohaha 빠삐요뜨 - 전 과자이름인줄 알았네요. 왜 여기 수퍼 가면 통에 든 길죽한 과자 팔잖아요.
제이미 올리버가 저리 싸서 굽는 요리를 무지 자주 하던데...
색이 예쁜 요리네요. 연어, 요구르트, 레몬 맛있겠다..... | 2007-03-05 (Mon) 11:19   
rosa 빠삐요뜨라는말이 종이로 싸있다고해서 아마 과자도 그렇게 이름을 지었나봐요..^^
저렇게 싸서 구우니 기름에 굽는것보다 훨씬 더 건강식인것 같아요^^
게다가 오븐에 넣고 딴일도 할수있구요.
제가 그래서 오븐 좋아해요..^^
| 2007-03-05 (Mon) 12:11   

뽀로로 와~ 진짜 프렌치 스탈 고급요리네요~ 파치먼트 페이퍼라는게 베이킹할 때 밑에 까는 종이랑은 좀 다른 건가요? (넘 무식해서 질문도 유치~ㅋㅋㅋ;;;) 걍 알루미늄 호일로 하면 뭔가 맛이 다를 듯도 한데 꼭 해먹어보고 싶기는 하네요. 제가 얼마전에 바질 화분도 샀거든요. 제이미 올리버처럼 멋지게 한 가닥 뜯어넣고 해보고 싶네요^^ | 2007-03-05 (Mon) 17:25   
rosa 패치먼트 페이퍼가 바로 빵이나 과자구울때 밑에까는 그 종이예요.^^
요새 하도 알루미늄 어쩌구 해서 저 종이에다가 했는데 알루미늄에 해도 되요^
| 2007-03-06 (Tue) 00:19   

limegreen 정말 우아한 요리이네요. 그런데 일견 쉬워도 보이구요... ^^
프랑스의 플레인 요거트 정말 맛있죠? 버터도 맛있구요.. 같은 레시피러 해도 그런 맛들이 달라서 프랑스에서 먹던 맛이 안나오긴 하더라구요.
빠삐요트 저도 리비님댁에서 보고 어찌하는 건지 무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꼭 한 번 해봐야겠어요. | 2007-03-05 (Mon) 18:00   
rosa 프랑스의 나뜌르(nature) 야쿠르트 정말 맛있어요..
여기서도 플레인 야쿠르트 괜찮아요..
전 치즈맛이 여기서는 도저히 안나는 것 같더라구요..
저빠삐요뜨 손님오실때도 아주괜찮은 아이템인것 같아요^^
홍합넣고도 한번 해보세요^^
| 2007-03-06 (Tue) 00:19   

happy key 배고프다.... ㅠ..ㅠ | 2007-03-06 (Tue) 10:49   
rosa 나도..엉엉.. | 2007-03-06 (Tue) 11:02   
happy key ㅋㅋㅋ..... 피~~~~~~~ 맨날 염장질름시롱,,, 점심으로 순두부 먹고 왔어요.... ㅋㅋㅋ | 2007-03-06 (Tue) 16:34   
rosa 나도 어제 저녁에 순두부 먹었다..ㅎㅎ | 2007-03-07 (Wed) 00:09   
happy key ㅋㅋㅋ... 오늘은 집에서 순두부 해먹을라고요...ㅋㅋㅋ.... 장봐오라고 시켰어요... (약국옆에, 농협이 있거든요...ㅋㅋㅋ) | 2007-03-07 (Wed) 16:47   
rosa 아니..장을 해피가 안보고?
흐흐 디게 착한 남편이네..ㅎㅎ
| 2007-03-07 (Wed) 18:44   

해바라기 종이에 싸여서 구어진 채소가 넘 땡겨요. 샐먼은 식구 모두가 잘 안먹으니 잘 안하게 되는데.... 닭고기로 한다면 어떤 소스를 넣어야 할까요? | 2007-03-06 (Tue) 15:38   
rosa 닭고기로 한다면 간장+마늘+설탕+생강가루+식초+참기름(또는 올리브오일) 이렇게 섞어서 닭고기에 잠시 재놨다가 종이에 놓고 시금치나 브로콜리 데친것 옆에놓고(버섯도 있으면..ㅎㅎ) 뭐 야채 있는것 아무거나 넣고 400도에서 12분에서 15분정도 구우면 될거에요^^ | 2007-03-07 (Wed) 00:30   

위니더푸 오오오오 저런 요리방법도 있군요!음 무슨 근사한 또랑에서만 가능한 요리같은게 집에서도 다 가능하시니 느무느무 좋으시겠어요. | 2007-03-07 (Wed) 03:21   
rosa 저거 크게 안 어려우니 집에서 한번 또랑 스탈로 차려보세요..ㅎㅎ
정말 간단하죠?
| 2007-03-07 (Wed) 09:22   

cheftutu 제가 아파서 못 먹는 동안 로사님은 이렇게 맛나고 멋진 요리를 드셨군요~ ㅎㅎ
넘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빠삐요트 함 해 먹어봐야지 노리고 있었는데 레시피 감사해요~~^^ 아주 담백하니 맛나겠는걸요? ^^ | 2007-03-07 (Wed) 04:43   
rosa 인젠 다 나은신거예요?
그래도 뒷마무리 잘하셔야해요^^
어서 운동을 하셔야 안 아플텐데요..ㅎㅎ
| 2007-03-07 (Wed) 09:22   

wood67 여전히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요리를 하시는군요.
이렇게 쉬울수가....감탄합니다.
정말 간단하게 또랑스탈로 되겠어요.
이런 요리를 빠삐요트라고 하는것도 처음 들었습니다. 좋은거 많이 배워갑니다. | 2007-03-08 (Thu) 11:12     신고  
rosa 아니..리애님 정말 오랫만이네요..
그동안 뭐하시느라 이제야..ㅎㅎ
틈나는대로 자주 놀러오세요^^
| 2007-03-08 (Thu)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