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sycooking/cooking note

고추장 찌개



밤새안녕이라고 어제 저녁먹을 때까지 멀쩡하던 아들이
갑자기 열이나고
좀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학교를 쉬고 집에 있는데 뭐 해줄것도 없고
그냥 매콤하고 얼큰한 찌개와 밥먹일라고
간단하게 고추장 찌개를 끓여봤어요.^^

울아들 죽은 잘 안먹어요..
그러니 밥하고 국이나 찌개로...





먼저 냄비에 멸치와 마른표고를 살짝 씻어서 그대로 넣고 끓여요.^^
끓는동안 집에 있는 야채 총동원합니다..

저는 호박,양파,고기,풋고추,두부를 준비했어요.^^
감자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예요..

그사이 멸치물이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멸치를건져내고
(저는 체로 다건져낸후 표고만 다시 집어넣었어요..ㅋㅋ)
그리고는 고추장을 수북히 한수저 넣고 풀어줘요.^^

그담에 아까 썰어놓은 야채를 몽땅 집어넣어요.^^
조금 끓으면 표고를 꺼내 알맞게 썰어줍니다..
(저는 집게로 기둥을 잡고 가위로 쓱쓱..^^;;;)

그리고 게세마리소스 한수저반쯤넣고 나머지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했어요.

적당히 한소큼 끓었을때 두부넣고 한번만 부르르 끓여서 불끕니다.^^





그릇에 담아봤어요.^^

 
얼큰하고 개운해서 은근히 점심을 많이 먹었네요..
그런데 정작 우리아들은 속이 안좋다고 안먹는다네요..ㅜ.ㅜ

하여튼 혼자 포식한 점심 메뉴였어요..ㅋㅋ


      


관련글(0) | 덧글(63) | 스크랩(3) | 추천(2) | 인쇄 이전 | 목록 | 다음
덧글/덧플을 달아주세요.
artvista04 앗!!!일등??? | 2006-03-25 (Sat) 08:24   
artvista04 아드님이 왜 아프나요?다 큰아이가 열이 나다니..많이 아픈가봐요..우쨰요~~맛있는 고추장 찌개 먹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는데...입맛이 안도나부네요..에구에구~~리빙님네서 두부찌개 보고 왔는데 언니네는 고추장찌개라..이번 주말은 찌개시리즈로 밥 먹어야겠어요~~ | 2006-03-25 (Sat) 08:26   
rosa 커서그런지 또 하루지나니 금방 멀쩡하네? 아직 속은 좀 안좋다고하는데..혹시 꾀병인가?? @.@ | 2006-03-25 (Sat) 08:38   
라마 오늘저녁 두부김치 하다가 미림을 넣으셨지...하면서 확인하러 들어왔는데 새로운 메뉴가 올라와있네요..
요즘 날씨가 하도 오락가락 종잡을수 없더니 로사님 아드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결국은 감기란 놈에게 걸려들었네요....
입맛 없어도 든든하게 먹고 푹 쉬면 감기가 쉽게 떨어질수도 있는데 말이에요....저도 약먹고 땀좀 내야겠어요 할머니들 말씀처럼요^^ | 2006-03-25 (Sat) 08:25   
rosa 원래 환절기 감기가 더 지독한데..우리 모두 조심해요~~ | 2006-03-25 (Sat) 08:39   
위험한여우 저두 엄니가 끓여준 고추장찌게 참 좋아하거든요,,저것이 은근히 맛있는것이 계속 숫가락 대게 하는 매력이 있더라구요..ㅎㅎ | 2006-03-25 (Sat) 09:01   
rosa 맞아요..정말 은근히 많이 먹엇다니까요..ㅋㅋㅋ | 2006-03-25 (Sat) 10:03   
La Cucina 고추장찌개 맛있겠어요~~~ 울 엄마가 해주신 오징어고추장찌개도 생각이 나네요. 글구 아드님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근데 혹시 상사병 아니에요?;;;;; | 2006-03-25 (Sat) 09:24   
rosa 오징어찍도 정말 맛나죠? 여기 오징어는 맛이 별로없어서..우리남편도 참 좋아하는데..한번 해줘야겠네요.^^ 물어볼까요? 혹시 상사병이냐구..그럼 그게뭐냐고할거예요..ㅋㅋ | 2006-03-25 (Sat) 10:05   
livingscent 저 찌게랑 밥 먹으면 감기가 금방 떨어질것 같네요^^ 아드님이 얼른 기운차리길 바래요^^ 역시 엄마가 해준 밥이 최고지요^^ | 2006-03-25 (Sat) 09:28   
rosa 엄마밥이 최고지? 반찬 별로없어도말야..^^ 우리아들은 안아프다가 한번 아팠다하면 되게 아파서 긴장했는데 괜찮은것 같아서 다행... | 2006-03-25 (Sat) 10:06   
나래 ㅋㅋㅋ.. 울 꿀씨도 아파도 죽을 안먹어요.. ㅋㅋㅋ 죽을 먹으면 힘이 더 빠진다나? ㅋㅋㅋ 그래서 사랑니 뽑고 와서도 김치찜에 눈독들였다죠- ㅋㅋ | 2006-03-25 (Sat) 10:48   
rosa 남자들이 그런가봐..ㅋㅋ 울아들하고 나래하고 6살차이네 그러고보니..ㅋㅋ | 2006-03-25 (Sat) 10:59   
나래 ㅋㅋㅋ.. 오빠랑 저랑 차이나는거랑 거의 비슷하네요 ㅋㅋㅋ.. | 2006-03-25 (Sat) 11:04   
happy key 배고프당... ... 나도 점심머거야지... ^^... (어라? 점심먹기엔 이른시간이당...) | 2006-03-25 (Sat) 10:56   
rosa 아침 안먹었어? 벌써 점심 타령하게..ㅋㅋㅋ | 2006-03-25 (Sat) 10:59   
happy key 아침도 일찍 먹었을껄요...ㅋㅋㅋ | 2006-03-26 (Sun) 20:57   
rosa 하여튼..ㅋㅋㅋㅋㅋㅋ | 2006-03-27 (Mon) 00:56   
스누피 얼큰한 고추장찌게 넘 먹고싶어요~~~ 땀흘리면서 밥한그릇이랑 이거 한사발 먹으면 웬만한 몸살은 나을듯 해요...^^ | 2006-03-25 (Sat) 12:36   
rosa 그러게요.^^ 딴반찬도 별로 필요없더라구요..ㅋㅋ | 2006-03-25 (Sat) 13:41   
쌍둥엄마 울 엄마표 고추장 찌개랑 너무 똑같아요.
언니 저희 딸도 어제부터 비실비실 하더니 오늘은 열이 펄펄이예여.
일욜에 생일파티 하는데 왜 꼭 날 잡아놓으면 무슨일이 생기는건지...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수요일에 알러지 테스트하느라 윗도리 벗고 30분정도 있었는데 그때 감기 들었나봐요.^^
내일부터 매운건 못먹으니 치킨슾만 열심히 먹여야죠.ㅋㅋ | 2006-03-25 (Sat) 15:12   
rosa 저번에도 쌍동이들 아파서 고생했잖어? 요새 날씨가 하도 희한해서 감기걸리기 딱이야..쌍둥엄마 힘들겟다.. | 2006-03-26 (Sun) 04:45   
가드니아 고추장 찌게 해먹어 본지가 어느 천만년인지.. 고추장 사먹고 부터는 안해 먹는다는.. 옛날에 등산이나 캠핑가면 꽁치통조림 넣은 고추장찌게가 필수였는데.. 그생각 나네요 ㅎㅎㅎ 아 ~옛날이여~~~. 아드님이 환절기라 아픈가 보네요.. 감기들었을때는 닭죽을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블러그에 그거에 관한거 올려야 겠네.. 환절기라 집집마다 감기가 많은가 보네요~~~아들이 몇살이예요?. | 2006-03-25 (Sat) 16:30   
가드니아 난 정신어데 두고 갈비 해먹었으면서 그것도 못 찍었을까..ㅎㅎㅎ 별란거 해먹으면 신경을 써야 하는데ㅡㅎㅎㅎ~~~~~~~ ^.~ | 2006-03-25 (Sat) 16:31   
rosa 저는 딸과 아들이있는데 20살과 18살(미국나이)이예요.^^ 웬만하면 안아픈데 어쩌다가 아프면 세게 아파서요.. 근데 갈비 이야기하시니 갑자기 먹고싶어요. 다시하셔서 올려주세요..ㅋㅋ | 2006-03-26 (Sun) 04:47   
가드니아 울아들들이 나이가 조금 더 많네요.. 안아프다니 다행이예요.. 다시 해봐야지요 그땐 정신차기고 찍어야지 ㅎㅎㅎ 쪽지 고마워요~~~~ ^.~ | 2006-03-26 (Sun) 13:46   
rosa 가드니아님은 아드님만 계신가봐요? 언제 아드님 소개도.. | 2006-03-26 (Sun) 15:59   
cabbage garden 저도 저런찌개 좋아하는데..아프면 마눌님이 끓여주려나..ㅋㅋ | 2006-03-25 (Sat) 23:42   
rosa 당근 끓여주시겠죠..살아갈수록 부부밖에 없잖아요.^^ | 2006-03-26 (Sun) 04:48   
주울리 저 오래만에 왔어요....좀 바빴다는 핑계들구요...
이젠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 2006-03-26 (Sun) 04:36   
rosa 어머나..주울리님..와락!! 넘 반가워요..이제 시간이 좀 나세요? 자주 놀러오세요..저도 놀러갈께요.^^ | 2006-03-26 (Sun) 04:49   
정말 오랜만에 보는 고추장 찌개 네요. 내일 메뉴 결정했습니다.쌩큐..^^ | 2006-03-26 (Sun) 09:05   
rosa 저도 오랫만에 끓여보는거였어요.^^ 내일 맛있게 드세요~~ | 2006-03-26 (Sun) 09:16   
넹.감사 무지로 소입니다.^^;; | 2006-03-26 (Sun) 16:08   
rosa 말투가 우째 좀..ㅋㅋ | 2006-03-26 (Sun) 16:14   
레아 저도요. 오랫만에..... 아이가 있는 다음부터는 고추장 찌개보다는 된장찌개를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매운 건 못 먹는다고 성화를 부려대니까요. 그래도! 오랫만에 ! | 2006-03-26 (Sun) 09:36   
rosa 그렇죠? 저는 그래도 아이들 꽤 어려서부터 그냥 매운것도 만들어 먹여 버릇했더니 크게 안가리는것 같아요..저거 한수저 넣었더니 많이는 안맵더라구요.. | 2006-03-26 (Sun) 09:42   
Sonia 로사님 아들은 좀 나아졌어요? 얼큰하니 입맛 땡기네요...^ ^ | 2006-03-26 (Sun) 10:13   
rosa 네,덕분에 좀 괜찮아졌어요.^^ 고마워요~~ | 2006-03-26 (Sun) 11:08   
꽃놀 로사님~~ 여전히 현모양처셔요~~ ^&^ 저도 맛있게는 못해도 가끔 해먹는 고추장찌개~~ 옛날 캠핑가면 단골메뉴~!ㅎ | 2006-03-26 (Sun) 14:56   
rosa 이게 캠핑음식이기도히죠? 그냥 고추장 풀고 있는야채다 넣고..ㅋㅋ 등산가서 먹으면 참 맛있지요? | 2006-03-26 (Sun) 15:58   
뽀로로 에구~엄마가 정성껏 끓여줬는데 한술이라도 뜨지... 그래도 나았다니 다행이네요~ 젊음이 좋아요^^ | 2006-03-26 (Sun) 22:46   
rosa 그러게요..한술이라도 뜨지..근데 나중에 배고프니까 지가 찾아서 먹더라구요..ㅋㅋㅋ | 2006-03-27 (Mon) 00:57   
콩씨 고추장 찌개에.. 새우젓 넣으니 개운하고 좋던데.. 아들이 아프믄 괜히 나두 정신없고 그렇드라.. 난.. ㅡㅡ;;; | 2006-03-26 (Sun) 23:06   
rosa 오~~새우젓? 알았어..ㅋㅋ 원래 애들 아프면 괜히 심란하지..그래도 우리애들은 좀 커서 괜찮아.. | 2006-03-27 (Mon) 00:58   
♬주바리 굉장히 맑은 느낌이네요? 여기 고추장찌게는 무척 탁하고 진한 느낌이거든요. ^^ | 2006-03-27 (Mon) 01:39   
rosa 고추장을 조금 넣어서 그런가봐요.^^ 칼칼하니 괜찮더라구요.^^ | 2006-03-27 (Mon) 09:32   
DicaFilca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당~~~ | 2006-03-27 (Mon) 07:16   
rosa 맞다..디카님 매운것 잘 못드시죠? 저건 한수저 넣어서 그런지 하나도 안매워요.^^ | 2006-03-27 (Mon) 09:31   
들꽃 고추장이 참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요 | 2006-03-27 (Mon) 07:29   
rosa 고추장 한국에서 직접 만든것을 받았거든요? 너무 맛있는것 있죠? | 2006-03-27 (Mon) 09:30   
똥글 두부 고추장 찌개~ 맛있겠어요~ 표고버섯도 듬뿍 들어가고! ^^
부산 남자 울 신랑한테 고추장 찌개가 있다고 이야기 하니 그런 음식이 있냐고 하더라구요. 친정에서는 잘 먹던 음식 이야기 하다가 고추장 찌개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찌 찌개에 된장이 아닌 고추장을 넣냐며 희안해 하두만요. 그래서 확~ 해준 적 있어요. ㅎㅎ
오늘 저녁 된장찌개 먹었는데 내일은 고추장 찌개 해먹어야겠어요~ ^^ | 2006-03-27 (Mon) 14:14   
rosa 부산지방에서는 이거 없나봐요? 별재료없고 할거 없을때 딱이더라구요..ㅋㅋ | 2006-03-27 (Mon) 15:00   
annieyoon84 와우~~정말로 억수로 무진장 맛나 보이네요..지금 심신이 많이 지쳐서리 누가 따뜻하게 끓여주는 밥과 국이 너무나 그립네요~~~ㅜ.ㅡ | 2006-03-27 (Mon) 15:18   
rosa 바쁘고 지칠때는 누가 따뜻한 밥상 차려주면 정말 좋은데..그치? 가까우면 후다닥 건너오라고 하겠구만..ㅜ.ㅜ | 2006-03-27 (Mon) 15:42   
江河 WOW~~~ 이거 오늘의 [TOP 10] 1위에 뽑혔던대요.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0^~~~ | 2006-03-27 (Mon) 17:34   
rosa 저도 몰랐는데 강하님글보고 다녀왔더니 정말이네요.^^ 히히..감사해요..1등은 첨이네요..ㅋㅋㅋ | 2006-03-27 (Mon) 17:51       
江河 빨리 캡쳐해두세요.^^ | 2006-03-27 (Mon) 17:59   
rosa 네,캡쳐해서 올려야겟네요..땡큐 쏘 마취..ㅋㅋ | 2006-03-27 (Mon) 18:03   
amyumma 로사님 요즘 제게 추억의 요리들을 올리시네요. 잘 해먹었으면서도 잊고 지내던 음식들... 울 친정엄만 저기에다 여름내~~ 말린 호박꼬지랑 콩나물 넣고 얼큰 하게 끓여 주셨는데... 엄마 보고 싶네요. 흑흑 | 2006-03-27 (Mon) 17:50   
rosa 말린호박꼬지도요? 와~~그럼 더 맛있겠어요..우짠대요? 갑자기 어머니생각 나게 만들었네요..ㅜ.ㅜ | 2006-03-27 (Mon) 17:54   
alberobello 에구-->| 2006-03-28 (Tue) 13:35   
rosa 정말요? 저는 아무 오랫만에 했어요..그래서 그런지 금방 동이났거든요? | 2006-03-29 (Wed)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