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5월이 무척 바쁜 달인것 같아요.
또 생일 이야기를 해서 뭐하긴 한데요..
제 생일 다음날이 우리 딸 생일이예요.
그래서 보통 같이 지내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결혼 기념일도 5월에 다 몰렸어요..ㅎㅎ
아빠가 지금 여기에 없는 관계로 간단히 지냈는데
아침에 둘이서 미역국을 끓여먹고
저녁은 외식을 하기로했어요.
이 미역국은 굴미역국으로 남편이 특별히 풀은
맛난 레서피입니다..ㅎㅎ
웬간해서는 안가르쳐주는데 생일들이니까 푼다고..ㅋㅋ
정말 너무 시원한 굴미역국이예요.
미역을 기름 안두르고 마늘 좀 넣고
그냥 냄비에 파랗게 될때까지 볶다가
글을 넣고 물을 넣고 그냥 끓이면 되요.
간은 소금으로만 하구요.
정말 시원한 굴미역국이었어요.
맛난 레서피 풀어줘서 땡큐~~ㅎㅎ
그리고 두둑한 저녁 식사값과 선물로 금일봉을..^^
별로 다른 음식은 하지 않고 간단히 먹었어요.
시원한 굴미역국과 함께요.
그리고 저녁엔 동네에 있는 Buca di Beppo에
다같이 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워낙 여기는 기다리는데라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우리는 기다리지 않았는데
그냥 가면 기본 한시간은 기다려야해요^^
들어가는 입구예요.
저 안에도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죠?
전부들 배고파서..
일단 먼저 빵부터 시키고...
여기는 이야기 안하면 빵을 안주더라구요.
배고파서 전부들 영양기없이 빵만 공략을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사실 레스토랑에서 빵 먼저 먹으면
본식은 맛나게 많이 못먹는데 말예요.
그리고 식탁에 깔려있는 종이에 보니
생일이라고 뭐 해주는 모양이예요.
보통 디저트 주고 노래불러주는데
소심한 우리딸..
노래는 사양하고 디저트만 받았어요.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동안
실내사진을 찍어봤어요.
저번에 올린 사진은 일층이구요.
여기는 2층입니다.
사진이 재미있죠?
바로 옆좌석의 벽면도 찍어봤어요.
액자가 벽을 완전 도배했죠?
이곳은 조용한 레스토랑은 아니구요.
좀 북적북적한 곳입니다.
먼저 칼라마리 튀김이 나오구요.
소스에 crushed pepper가 같이 나와서
매콤하니 너무 맛났어요.
ㅎㅎ 손놀림이 바빠보이죠?
그리고 여기오면 꼭 시키는
Spicy Arrabbiata
매콤한 피자인데요.
좀 짠것 같았어요^^
Lasagna
이거 부드러운것이 참 맛났어요^^
그리고 생일이라 받은 디저트 케익..ㅎㅎ
공짜라 더 맛났던가요?
그런데 한테이블에 하나만 쓸수있다고 해서 제것은
그냥 세이브해놨어요..ㅎㅎ
red velvet cake
크게 달지도 않지만 달콤했던
아주 맛난 케잌이었어요^^
저렇게 보면 별로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저 집이 양이 꽤 된답니다.
라쟈냐는 안시켜도 될뻔했어요.
거의 먹지 못하고 싸왔어요.
덕분에 다음날은 싸온 음식으로 하루를 지냈어요.
바깥에서 찍어본 레스토랑입니다.
저희가 식사를 다하고 나왔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기다리고 있네요.
오랫만에 아이들과 맛난 외식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