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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older/맛집

옥토 이야기와 커피해피





오늘도 점심을 먹으러 나갑니다~~
제가 한국에 오면 꼭 먹고 싶었던 것이
이 낙지볶음..

기억하고 있다가 친구가 오늘 이곳으로 데리고 왔어요.



제가 살때는 유정낙지였는데
이름이 바뀌었네요?
옥토이야기로요..

친구말이 이름은 바뀌었어도
맛은 그대로하고 하긴 하더라구요.

 

들어가서앉아서 낙지볶음 시키니
이렇게 3가지 반찬이 나오고..



전 이 백김치가 얼마나 맛나던지
혼자서 다 먹은 것 같아요..ㅎㅎ

 

콩나물이 들어있는 대접과..



맑은 콩나물국이 나왔어요.
옛날 그대로더라구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여기저기 실내사진을 찍어봤어요.

 

실내가 깔끔하더라구요?

 

식탁의 모습이구요.
창가에 앉을 걸 그랬나봐요.

 

벽에 걸린 장식들..

 

오랫만에 와도 이렇게 그대로 있는 식당들을 보면
정말 반갑더라구요?

 

낙지만두도 아주 맛나겠어요.
연포탕 먹을걸 그랬나요? ㅎㅎ
지금보니 또 가고 싶네요.



낙지 포장해서 집에서 먹던 생각도 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동안 음식이 나왔어요.
이게 2인분입니다.

첨엔 좀 작아보이더니 결코 작은것이 아니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하나 먹어보니 화끈하게 아주 매웠어요
콩나물 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니 좀 나은데..
계속 매워서 호호거리며 먹었네요.


 

낙지가 꽤 실하죠?
둘이서 정신없이 바닥까지 긁었어요.ㅎㅎ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진짜 맛나게 먹었어요
이렇게 매워서 나중에 속이 무진장 쓰릴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그렇더라구요?




맛나게 먹고 저번에 친구분들이 이야기 하신
커피해피라는 커피숍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요한성당 근처더라하는 것만 인포를 가지고 갔는데
그 근처에서 어찌 이곳을 찾겠어요..
여기저기 찾다가 그냥 114에 전화해서
물어물어 갔어요.

요새 114는 전화번호 문의하면 그대로 셀폰으로
텍스트메세지로 넣어주더라구요?
신기했어요..ㅎㅎ



동네 골목에 조그마하게 있어서
파킹하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어쨌던 찾아갔습니다.ㅎㅎ



메뉴판위에 붙은 브런치 광고..
12월7일이면 저는 미국에 있을 것 같네요?



앞치마 두르고 커피 따르시는 분이 여기 사장님이시래요.

저번에 갔던 커피부티크가 동생분이 하시는 거고
이곳이 형님이 하시는 거랍니다.

또 여동생분은 커피교실을 정자동에서 하신다고 하네요?



에스프레소를 시키니 이렇게 이쁜 웨지우드
와일드 스트로베리잔에 나왔는데
제가이잔을 참 좋아해서 더 기분이 좋았어요.


 

진한 에스프레소맛이 느껴지나요?

 

금방 배부르게 점심을 먹어놓고 이렇게 또 허니브레드를..ㅎㅎ

 

크림치즈와 잼을 듬뿍 발라서 가볍게 먹어줬어요.
사실 매운것을 먹어서 그런지 이 빵이 좀 진정시켜주네요.

 

에스프레소 리필..
한번에 한해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쁜잔들이 저렇게 가지런히 장식이
되어있더라구요?

왼쪽에서 가로로 3번째 그리고 밑으로 5번째 잔은 좀 특이하죠?



사장님께서 이 가게안에 모든 것은 얼마든지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맘놓고 찍었어요.
심지어는 사장님도 찍어도된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커피그라인더..

 

 
 

가게 한쪽에 조그마한 유리로 된 방에
커피 로스트하는 기계가 있는데..

 

커피빈을 구워서 담는 모습이예요.



형제분들이 다 커피에 관해서 일을 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 가보라고 추천해 주신분~~
좋은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오면 커피교실도 가봐야겠어요.

 

커피마신 후 미국에 가져갈 물건을 사러
백화점에 갔더니
여긴 완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하기사 벌써 12월이군요.



포인세티아 화분도 나와있구요.
이번에 와서는 한국이 하나도 안추워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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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로사님 곧 들어가시나 봐요. 잘 들어가시고 따뜻한 봄에 만나요.
미국에 갈때 뭐 사가셨어요?(늘 남의 장바구니가 궁금한 일인) | 2009-12-04 (Fri) 09:28   
rosa 네..내일가요^^
3주가 금방지나가 버렸네요?
미국에 갈때는 별거없어요..ㅎㅎ
그저 먹을거지요뭐..
참 해피콜인지 직화오븐(?)그것도 사가요..ㅎㅎ
| 2009-12-04 (Fri) 10:01   
, 상빈엄마 로사님~ 아이고 제가 다 집에 다녀온것 같아요. 분당 나들이 다 했네요~ ^__________^
커피해피에선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시는 넬드립 커피를 드셔보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요 아래 오리엔탈 스푼은 정자동에도 있는데 서래마을까지 가셨네요. 서래마을이면 apre midi 에서 커피를 드셔보셨어야 했는데..거기 에스프레소 머신이 우리나라에 몇대없는 최고의 것이거든요. ^^

반가운 얼굴을 로사님 블로그에서 또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한참 애키우다 지쳐서 한국가고싶은맘이 굴뚝이었는데, 로사님덕에 눈으로라도 잘 구경하고 쉬고 가네요. 정말로 여기 오셔도 갓볶은 커피가 드시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프리몬에 들러만 주세요!! 진짜루요~ | 2009-12-04 (Fri) 10:04   
rosa 상빈엄마님~~
덕분에 커피해피 잘다녀왔어요.
저 여자분이 하시는 양미라의 커피교실이 정자동에 있다고 하네요?
담번엔 한번 가봐야겠어요.
오리엔탈 스푼이 정자동에도 있어요?
ㅎㅎ 상빈엄마님이 분당을 꽉잡고 게시네요.
저 서래마을은 친구집에 갔다가 같이 간거예요.
담엔 아프레미디도 가봐야징~~
미국가면 커피한잔 주세요~~
| 2009-12-04 (Fri) 11:03   
, 아이리스 저 이등이요~
등수 안에 들어보니 기분이 좋네요.. ㅋ
흑흑
저 낙지볶음, 말간 콩나물국, 백김치 너무너무 먹고 싶은데.... ㅠ
로사님만 바쁘신 것이 아니고 저도 덩달아 바빠요.
구경 오느라구요... ^^
잘 준비해서 건강하게 오세요~~~ | 2009-12-04 (Fri) 10:05   
rosa 아이리스님~~
저 낙지볶음은 못먹고 가나 했는데 결국은 먹었지요.
저 백김치는 진짜 맛나요^^
또 먹고싶은디..^^;;
| 2009-12-04 (Fri) 11:04   
, 아이리스 이런 불상사가.... 올리는 사이에 3등으로 밀려났어요.. ㅎㅎ
재미나네요.
그리고 매운 낙지를 먹고 난 후엔 달짝한 걸 먹어줘야자나요.
그거 맛나겠어요, 크림치즈와 쨈을 듬뿍 바른 . | 2009-12-04 (Fri) 10:07   
rosa 댓글 다시는 동안 상빈엄마님께 밀리셨네요..^^
저 토스트도 매운것 먹고 나서 먹으니 저절로 다 들어가더라구요.
맨날 이렇게 먹어대서큰일이네요..
| 2009-12-04 (Fri) 11:05   
acidalia 제가 다 아쉬운건 또 뭐죠? ㅎ ㅎ 오실때까지 맛있는거 더 많이 드시고 더 좋은 시간 가지시다가 오세요. ^^
| 2009-12-04 (Fri) 10:25   
rosa 이제 미국가면 할일이 태산인데..
이번엔 너무 잘 지내다가 가는 것 같아요^^
| 2009-12-04 (Fri) 11:06   
imokja 저도 낙지볶음을 좋아합니다.
우리 동네도 잘 하는집이 있는데
일 인분은 안해줍니다. 아내는
매워서 즐기지 않습니다. 제가
좋다니까 마지 못해서 먹어줄때가
있지요. 마지막에 밥까지 비벼 먹습니다.

매운음식 뒤에는 그 매움을 중화시키는데
단음식이 좋은데 에스프레소와 빵을 드셨으니
뒷맛이 개운했겠습니다. *^_____^* | 2009-12-04 (Fri) 11:26   
rosa 낙지볶음 맛있죠?
물론 자주 드시면 그렇지만 가끔은 생각이 강력히 나는 음식이죠?
저도 저 남기고 온 국물이 좀 아쉬워요..
밥비벼 먹을걸..ㅎㅎ

매운것 먹고 달달한 것 을 먹으니 정말 개운했어요.
| 2009-12-04 (Fri) 21:27   
jennymom 로사님 서울가서 맛집 너무나 다니시는거 아닌가요.. 이곳에 오시면 당분간 여기 음식점은 눈길도 안주실것 같아요. 부러워요. 저 매운거 너무나 좋아하는데.. | 2009-12-04 (Fri) 13:16   
rosa 요새 하루에 한번 내지는 두번정도 외식이예요.
거기가서는 정말 당분간 안먹어도 살 것 같아요..ㅎㅎ
제니맘님 매운것 좋아하는 것 잘알지요.
| 2009-12-04 (Fri) 21:29   
햇사리 낙지볶음...너무 맛있어보여요....산호세에서도 저렇게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장님도 쿨하고...커피도 맛나보이고...특히 제가 꼭 갖고싶은 머그장이 맘에 들어요.
이제 로사님의 테러음식기행도 거의 끝이 나는건가요?? ^^ | 2009-12-04 (Fri) 17:30   
rosa 햇사리님도 낙지 좋아하세요?
산호세 정말 맛난곳이 별로 없죠?
저기 사장님 쿨하시죠?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미국가서 올려야 할 것 같아요.
| 2009-12-04 (Fri) 21:32   
커피아짐 낙지인의 부류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죠,,
유정낙지파와 무교동낙지파..
저는 무교동낙지파..흐흐흐흐흐..담엔 종로2가에서.. | 2009-12-04 (Fri) 23:14   
rosa 대학다닐때 서린낙지 많이 갔는데 그건 무교동파죠?
그쪽으로 가본지가 몇십년이 된것 같아요.
좋아요..담엔 종로에서..ㅎㅎ
| 2009-12-04 (Fri) 23:32   
커피아짐 아이쿠..무교동엔 유정낙지도 있죠?ㅎㅎ맞아요..서린낙지 쓴다는게 딴소리 했어요..아빠때부터 단골이예요..이젠 원조서린낙지라고 해야지 그집 전번을 주지 그냥 서린낙지 전번 114에 물어보면 딴집 번호 준답니다..ㅎㅎ | 2009-12-05 (Sat) 18:41   
rosa 아..그래요?
원조 서린낙지..
정말 맵고 맛났던 기억이 나는데 그후론 못가봤어요.
종로쪽으로 나가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 2009-12-06 (Sun) 14:54   
뽀로로 저 사장님은 워낙 여기저기 많이 나오셔서 아마 포즈도 멋지게 잘 잡아주셨을텐데~ㅎㅎㅎ 저도 매운 거 먹고 나면 꼭 달달한 거 먹고 싶더라구요. 이 야밤에 저 낙지도 먹고 싶고, 달달한 토스트에 커피도 먹고 싶고~~ ^^
이제 미국 들어가시면 또 한동안 정신없이 바쁘시겠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곧 또 뵈어요~~~ | 2009-12-04 (Fri) 23:41   
rosa 어머..저 사장님 매스컴 많이 타시나보네요?
그럼 찍을걸..ㅎㅎ
전 혹시 실례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좀 망설였어요.
전 잘 도착해서 시차 적응 못하고 열심히 잤더니 지금 밤10시가 다 되어가는데 밥먹고 있어요.
| 2009-12-06 (Sun) 14:53   
limegreen 전 낙지파에는 못 끼고... 허니브레드 넘 먹고싶어요. 오늘 온종일 수업하고 저녁도 엄청 먹었는데 또 이러네요. | 2009-12-04 (Fri) 23:57   
limegreen 로사님~ 오신 기간 동안 두 번이나 뵈서 넘 좋았어요. 조심해서 들어가셨다가 꽃피는 봄에 또 뵈요^^ | 2009-12-04 (Fri) 23:57   
rosa 라임님은 매운것 잘 못드시죠?
저기에 연포탕도 있어요..
라임님 학교일도 확실히 하시고 집안일도 똑 부러지게 하시는것 보니 정말 존경스럽네요.
이번에 두번이나 만나뵈서 정말 행운이었어요.
| 2009-12-06 (Sun) 14:58   
La Cucina 저는 유정 낙지는 못 먹어 보고 무교동 낙지는 동생이랑 교보문고 갔다가 먹은적이 있는데 처음 시키고서 너무 투박해서 놀랬고 음식이 나오고 너무 매워서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매운거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던거 같아요. 한국에도 포인세티아가 많이 보이네요. 로사님 미국에 들어 오실 때 안전한 여행되세요~~ | 2009-12-05 (Sat) 04:07   
rosa 무교동에 있는 낙지집이 많긴 하죠?
정말 너무너무 매워서 호호불며 먹어도 또 가고 싶은곳이더라구요.
한국은 완전히크리스마스분위기예요..
덕분에 미국에 잘 도착했어요^^
| 2009-12-06 (Sun) 15:00   
cindy 저 유정낙지사장님이 저희 아버님하고 친하신데 한국서 낙지집으로는 많이 유명한가 보네요 .. 언니도 가신거 보면 ....ㅎㅎ 매운거 보니 아침부터 입에서 침고여요 ~~ㅎㅎ
저거 먹고 달달한 브레드에 에스프레소도 먹고 싶고 ...
한국에 곧 들어 가시나 봐요 .. 계시는동안 ㅁ 맛난집 많이 다니시고 보여 주세요 ~~^^ | 2009-12-05 (Sat) 07:42   
rosa 앗..정말??
유정낙지는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지...
신디는 매운것 좋아하니 저 낙지집 가면 둘이서 신나게 먹을텐데..ㅎㅎ
| 2009-12-06 (Sun) 15:02   
mint 크하.. 빨간 낙지볶음 먹고 싶어요~
언니 언제 오세요?? | 2009-12-05 (Sat) 08:51   
rosa 진짜 맛나게 먹은것중의 하나야.
우리 팀이 다 같이 모여서 갈날이 있으런지..^^;;
오늘 아침에 도착했어..지금 시차로 헤롱거리고 있다는..
| 2009-12-06 (Sun) 15:04   
macaroon 벌써 와 계시네요.
이번 한국 방문기는 완전 테러 였습니다.저도 유정낙지랑 실비집 엄청 좋아 하고, 미국 떠나기 직전까지
먹고 왔는데, 이 유정 낙지 9년 만에 보는 거네요. 이름은 바뀌었는데, 모양은 똑 같아 보여요
실비집이 아주 매워서 호호 불어 가면서 먹은 기억이 납니다.
한국이 놀랍게 변해서 이제 가면 잘 모를 것 같아요. 넘 좋은 구경잘 했어요. | 2009-12-06 (Sun) 13:33     신고  
rosa 앗..제가 온지 어떻게 아셨어요?
그래도 올때는 10시간이 채 안걸려서 안 지루하게 왔어요.
마카룬님도 낙지 좋아하시는 군요?
저렇게 매운 것 먹고 속 쓰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속은 괜찮았어요.
아직도 서울 맛집 못올린것이 있는데 계속 올려드릴께요^^
| 2009-12-06 (Sun)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