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너무 먹는 것만 올리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하네요.
여기저기서 약속이 많이 있어서 매일 점심은 나가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네요.
여긴 주말에 갔던 보리밥집..
고덕동보리밥집이예요.
친정과 가까운 곳에 있는곳이라
친정어머니와 동생과 조카랑 같이 갔어요.
이곳은 분당에도 있더라구요?
먼저 숭늉이 나오고.
메뉴를 훑어 본 후에
도토리묵 무침을 하나 시키고..
보리밥 정식을시켰어요.
아이들은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린이 메뉴가 따로있더라구요?
이름하야..
어린이 고구마돈까스..
정식이 한상 나왔는데 상이 아주 푸짐해 보이죠?
각종 야채 나물과 비지찌개,청국장찌개가 나왔어요.
보리밥도 얼마나 구수하던지..
확실히 밥은 한국이 맛나네요.
각종 나물을 올리고 청국장과고추장도넣고....
쓱쓱 비벼서 먹으니 진짜 오랫만에 제대로
맛나게 먹은 것 같아요.
신발벗고 앉아서 먹는 풍경..
오랫만에 보니 이 광경도 첨엔 생소했는데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졌어요.
아마 저 안은 단체석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고급 식당의 음식도 맛나지만
이런 소박한 음식이 더 맛난 것 같아요.
미국에 같이 있던 회사 동료분과 같이 갔던 분당의
두부 전문점인
'백년옥'
여러가지 두부 메뉴가 창문에 써 있네요.
각종 방송매체를 탔는지
저렇게 광고를 해놨네요?
플루때문에 그런지 어디를 가나 저 손세정제는 있더라구요?
식탁에 앉으니 수북히 쌓인 물컵과 물병이 있구요.
여기도 신을 벗고 앉아서 먹는 곳.
정겹죠?
신문에도 기사가 났는지 벽 한면에
스크랩 한 것이 걸려있었어요.
주문서입니다.
뭘 주문할까 보다가
남편이 두부부침 시킬까 그래서 봤더니
두부부침 4000원...
아니 이건 그냥 내가 집에서 부치면 되는데
뭐 4000원이나 주고 먹느냐하면서
다른걸로..ㅎㅎ
그래서
두부제육
해물파전
만두
이렇게 먼저 시켰지요.
밑반찬이 좌르르 깔리고.
보기만 해도 싱싱해 보이는 겉절이 김치..
시원한 물김치가 이렇게 이쁘게 항아리에 담겨져 나왔어요.
항아리에 담겨져 나와서 그런지
더 맛나게 보이죠?
밑반찬들...
양념들...
먼저 만두가 나오고..
속에 두부소가 가득한 담백한 맛이었어요.
두부제육..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가스렌지위에 올려져 나오네요?
해물파전..
그리고 마지막에 해물칼국수..
그리고 들깨 수제비로 마무리했어요.
요새 저 완전 입이 호강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ㅎㅎ
산호세 우리 팀들 한테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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