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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여행/Dubai 여행

Hatta



두바이 이야기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드네요.
두바이에서의 마지막 주말을 남편과 둘이서 오만이라는 나라의 국경근처에 있는
Hatta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또 떠납니다..ㅎㅎ
표지판에 하타와 오만이 같이 써있죠?
거의 오만 국경에 하타가 있어요.



이리로 내려오는 동안 사막이 좌우로 계속 펼쳐져 있더라구요.



차안에서 찍어서 그런지 좀 희미한데 사막 저편으로 사막투어들을 한대요.



저 약간 올록볼록한 사막위를 짚차로 투어를 하는데 많이들 다니더라구요.
우리도 하자고 했는데 너무 늦게 출발해서 여기서 투어하고 하타갔다가 오면
너무 늦을것 같아서 다음기회로 돌렸어요.



책에서 보던 물결무늬 막모습이 보이네요.
차에서 잠시내려서 사진찍은거예요.



그리고 차도쪽으로 카메라를 돌리니 저렇게 중앙선에 사막바람으로 인해서 불어온
모래들이 쌓여있었어요.



저녁때쯤 출발해서 가느라 좀 바쁘게 갔어요.
거의 오후 5시인데 40.5도나되네요.



지나가다가 상점들도 찍어보고..



하타로 가까워 올수록 돌산들도 많고 저런 산들이 많네요.



저 산은 울퉁불퉁 파였네요?
파인산??



돌산들이 계속 나와요.
마침 주말이라 그런지 이쪽은 차가 별로 없어서 좋았어요.



드디어 하타시내로 들어왔는데 저런 건물이 있는데
뭔지는 잘모르겠네요?



동네 풍경들이네요.
여기는 남자분들이 머리에 하얀 모자를 쓰고 있는게 특이하네요.



여기에 있는 산은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데 아마 가스분출로 인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




저 흙인지 돌산은 색깔이 너무 이쁘네요.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해서 대강대강 보고 돌아가야 겠더라구요.
그냥 차타고 이리저리 차타고 드라이브했다는..ㅎㅎ

이곳에 오아시스가 있다고 하던데..
전 못봤어요..ㅎㅎ
남편말이 오아이스라 해서 우리가 보던 사막 한가운데 물이 있고 그런게 아니고
개천같은데에 물이 흐른다고 하는데 저날은 가니까 개천이 다 말라있더라구요.




이렇게 군데군데 흙과 돌로된 산이 무지 많아요.
저 위에 있는것은 또 무엇인지...




가다보니 민속촌이 있는데 늦어서 이것도 밖에서만 사진찍었어요.



이 사진들은 민속촌 담넘어로 슬쩍 찍어봤어요..ㅎㅎ




돌아오는 길에 하타시내 상점들도 한컷...




돌아오는 길이 어느덧 어둑어둑 해지고 가로등도 켜지고 있어요.



드디어 두바이 시내로 입성했어요.
어디를 비록 한시간 거리라도 다녀올때 집 가까이 오면 웬지 맘이 놓이고 푸근해지지요?



집근처에서 우회전하기 전에 또 멋진 호텔이 있는데 밤에 보니 야경이 더 멋지네요.
남편은 또 손님이 온다고 해서 공항가야해서 곧 나갔어요.



이 사진은 다른날 먹은 식당 사진입니다.
우리 아파트 바로 밑에 있는 한국식당인데요.
배달도 한답니다.

남편이 바빠서 저녁식사를 하고 오는날은 저 혼자 밥 먹게하는게 미안한지
여기서 배달을 시켜줘서 몇번 먹기는했어요.
여기도 배달해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어요.



상호는 아리랑인데 쇼군이라고도 하나봐요.
물수건도 이렇게 예쁜 바구니에..



분위기있게 이렇게 촛불도 식탁마다 있었어요.



양념통도 가지런히..
이집트 다녀와서 보니 훨씬 더 깔끔해보이네요.



식탁은 일본식처럼 다리를 밑으로 내려놓게 되어있어서 편하게 식사를 할수 있었어요.




깔끔한 반찬이 나왔는데 전부 맛은 좋았어요.



남편이 시킨 민어 매운탕입니다.



제가 시킨 불고기..



불고기를 시키니 특이하게 미역국이 따라나오더라구요.
상추쌈과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둘이서 먹기는 좀 많은 양이었는데 남은것은 그냥 싸들고 왔어요.



오는길에 노천카페가 있어서 여기서 시원한 음료도 하나 시켜서 먹었어요.
제가 30일 오전1시비행기로 미국에 오는 일정이라 이제 3일이 남은 상태에서
하타를 다녀온거네요.
말이 30일이지 새벽한시면 29일자정지나자 마자라 29일에 공항으로 출발해야 하구요.
그러다 보니 이때부터 슬슬 짐을 싸지 시작했어요.

또 22시간 넘게 갈 생각을 하니 이때부터 슬슬 걱정은 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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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spoon 일등~~ㅎㅎ | 2008-10-30 (Thu) 13:50   
silverspoon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아쉽고 또 남편분과 헤어질려니 많이 섭섭하시죠.
그동안 로사님 덕분에 두바이 여행 즐겁게 했는데...이제 끝나 간다니 저도 서운한걸요.
30일동안 정말 알뜰하게 여행하셨어요.전 더위에 너무 약해서 아마 방콕만 하다 왔을거예요.두바이 제가 다녀온것처럼 자세한 설명과함께 사진들 넘 감사했습니다~
| 2008-10-30 (Thu) 13:55   
rosa 실버스푼님..
일등으로 오셨는데 이제사 댓글을..
댓글이 달려있길래 헷갈렸어요..ㅎㅎ
한달간 있으면서 그나마 주말에만 다녔는데도 이렇게 사진으로 정리하니 꽤 많아 보이네요?
생소하고 흥미로웠던 여행이었어요^^
| 2008-11-01 (Sat) 07:31   

sooaustin86 언니덕분에 컴터앞에 앉아 구경 정말 잘했어요.
도저히 분간 안가는 아랍쪽 글씨 구경도 잘했고 ㅎㅎ 티비와 사진에서만 보던 사막을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하기도 하고 두바이에도 배달이 되는 한국 식당이 있다는것에 코리아 원더풀을 외치고도 싶고 ㅎㅎㅎ
돈모아 남편과 꼭 두바이 가보고 말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저도 남편과 두바이 가는 계라도 한번 들어볼까 꿈을 꾸며 퇴장해요. ㅎㅎ
| 2008-10-30 (Thu) 23:25   
rosa 저도 아랍글씨는 도대체 판독내지는 유추불가예요.
그냥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쓴다는 것만...
두바이에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배달된대요..ㅎㅎ
나중에 아이들 다 키워놓고 오붓하게 다녀오셔요^^
| 2008-10-31 (Fri) 09:04   

La Cucina 정말 앉아서 구경 너무 잘했어요. 역시 두바이가 제일 집 같은 것이 --? 좀 안전하게 느껴지네요. 애정 표현만 안하면 되는거죠? 그럼 저희 부부는 안되겠어요? -.-ㅋ 쇼군?이 장군이란 뜻인가 그렇지요? 그 이름을 상호로 한 식당이 미국에서도 본거 같아요. | 2008-10-31 (Fri) 07:42   
rosa ㅎㅎ 쿠치나님도 혹시 닭살부부??
그렇다면 저기선 좀 조심혀야해요..
영국부부사건 아시죠?
잘못했다가는 감옥행입니다요~~
쇼군은 장군이라는 뜻인데 저 이름 참 흔해요.
파리에도 있어요..ㅋㅋ
| 2008-10-31 (Fri) 09:00   

그린티 와 22시간이나 걸리나 봐요~~정말 먼곳이네요
사막의 물결무늬 모레들을 보니 정말 실감이 나요....
하타라는 곳은 정말 열악한 곳인거 같아요...
인적도 아주 드물고요~~~
로사님덕분에 공짜로 두바이 구경 너무 잘했어요^^
한국식당에서의 식사가 아주 맛나보이시네요..
그리고 로사님을 생각하시는 남편분의 따뜻함 마음도 아주 훈훈하구요^^ | 2008-10-31 (Fri) 08:17     신고  
rosa 예정은 22시간이었는데 비행기가 늦게뜨고 어쩌고해서 거의 24시간만에 도착했어요.
얼마나 먼 거리인지...
이리가나 저리가나 정말 너무 멀어요..ㅜㅜ
하타라는곳은 오아시스가 있는곳이라 해서 갔는데 딱히 오아시스라고 할것은 없고 그냥 개천에 물이 흐르는 것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날은 가니까 마른 개천에 물은 없었어요.
사막동네에 물이 있으니 오아시스라고 하는것 같아요.
같은 건물에(아파트가 주상복합임)식당들이 몇개있는데 배달 빨라서 좋아요..
육개장 한번 열무 국수 한번 배달되서 먹었어요..ㅎㅎ
| 2008-10-31 (Fri) 09:03   

cindy 언니 덕분에 같이 보고 먹고 한 기분이네요 ..ㅎㅎ
하타라는곳 처음 보지만 넘 썰렁해보이고 좀 무서운 느깜도 들었을것같아요 ..
그래도 두바이가 번화가이고 젤 안전해 보이네요 ..
한국식당도 아주 좋은데요 ..
반찬도 깔끔해 보이고 맛도 있어 보이네요 ..먼저 하나 식당인가 거긴보단 나은것같네요 ..ㅎㅎ
한동안 같이 계시다 헤어지실려니 섭섭하셨겠어요 ...
그래도 보고 온거랑 아닌거랑은 틀린것같아 한편으론 맘도 편할것같구요 ..
담에 또 가실땐 세계 최고로 짓는다는 쇼핑센터도 보여 주세요 ~~ㅎㅎ | 2008-10-31 (Fri) 09:53   
rosa 내가 이 여행으로 한달을 우려먹는것 같아..ㅎㅎ
하타라는곳은 오아시스가 닛다고 해서 드라이브겸 갔는데 무서운곳은 아니야.
하나식당은 카이로야..ㅎㅎ
확실히 두바이가 좀 더 세련된것 같지?
담에 가면 그 두바이몰이 완공이 되었을랑가 몰러..
완공되었다면 또 찍어올께~~
| 2008-10-31 (Fri) 10:14   

anna 오만, 하타, 두바이, 정말 막연한 나라인듯했는대 로사씨덕분에 구경잘했어요. 정말 돌산하고 모레에 물결무늬가 인상적이에요... .. 이젠 어느나라를 가도 한국식당이 잘되어있내요. | 2008-10-31 (Fri) 14:39   
rosa 저도 이쪽 나라들은 정말 막연한 나리인줄 알았는데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올줄은..^^
한국식당이 맛난곳이 몇군데 있긴한데 아무래도 조미료의 압박때문에...그건 여기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 2008-11-01 (Sat) 02:55   

oniyome 어익쿠야...22시간 비행생각하니 제가 다 아찔하네요..그래도 두바이를 비롯 세계 여러곳 구경하니..그 고통 기쁜 맘으로 감수 하겠는걸요...이제 두바이 마지막인거예요?괜히 서운해 질려고 해요...
로사님 덕분에 그동안 두바이를 비롯 더운 사막나라 잘 구경했습니다...다음에 또 가시면 그때 또 많이 구경시켜 주세요~~~ | 2008-10-31 (Fri) 18:03   
rosa 그런데 올때는 24시간 결렸어요..
비행기가 늦게 뜨는바람에요..ㅜㅜ
그냥 체념하고 오니까 오긴 오더라구요..ㅎㅎ
두바이 사진 아직 조금더 남긴했어요,
조만간 또 올려드릴께요^^
| 2008-11-01 (Sat) 02:57